코스피, 美 셧다운 지속 우려에 '하락'..1990선 이탈(9:23)

입력 : 2013-10-08 오전 9:22:4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는 1990선을 이탈했다.
 
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16포인트, 0.46% 내린 1985.26을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정부폐쇄 지속과 디폴트 우려에 하락 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셧다운이 계속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으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14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5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73%), 통신업(0.13%), 운송장비(0.03%) 만이 상승하고 있고, 유통업(-1.19%), 증권(-0.91%), 금융업(-0.78%) 등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0.4% 밀리고 있고, POSCO(00549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도 상승세다.
 
STX그룹주가 STX팬오션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STX팬오션(028670)은 4%대 상승 중이고,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이 1~3%대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수주 호조 기대감에 1%대 상승 중이고, 정부의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 연결 검토 소식에 전날에 이어 동양철관(008970)하이스틸(071090)이 2%대 상승하고 있다.
 
유통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장려금 규제안 발표에 약세다. 이마트(139480)가 4.2% 하락하고 있고, 신세계(004170)롯데쇼핑(023530)도 1% 내리고 있다.
 
대한전선(001440)은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 0.35% 내린 526.5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068270)은 0.5%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CJ오쇼핑(035760), CJ E&M(130960)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크루셜텍(114120)은 일본 후지쯔의 태블릿 PC에 지문인식 솔루션 BTP를 공급했다는 소식에 4.4%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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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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