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 중단사태(셧다운)이 한달 이상 지속될 경우 증시가 최대 30%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인 리톨츠 웰스매니지먼트의 배리 리톨츠
(사진) 회장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주식 시장은 20~30% 정도의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셧다운이 3~4주정도 가량 지속될 시에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거대한 충격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소비자 심리와 기업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리톨츠 회장은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여부에 대해 다수의 시장 전문가와 동일한 시각을 유지했다. 미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하더라도 디폴트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다.
그는 "재무부는 임시적으로 부채한도 도달을 막기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까지 의회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