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최창식
동부하이텍(000990) 사장은 8일 "모바일 기기의 진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날로그 반도체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동부하이텍이 주관한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이는 반도체 업계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아날로그반도체를 통해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변화를 주도해가는 리더가 되자"고 강조했다.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은 8일 열린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아날로그반도체를 통해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변화를 주도해가는 리더가 되자”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동부하이텍)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날 포럼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진화: 아날로그반도체의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프리 맥크리어리 IDT CEO, 만수르 이자디니아 마이크렐 아날로그사업 총괄 부사장, 테레다 마사토 아사히카세이마이크로 센서사업총괄, 패트릭 펑 BYD 반도체사업총괄, 사릴 오사르 커넥선트 오디오사업총괄 부사장 등 300여명의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진화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의 아날로그 반도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제품 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제프리 맥크리어리 IDT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기능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전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이제 무선충전이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머스트 헤브'(Must Have)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 기기 무선충전 기술표준이 충전 방식에 따라 세계무선전력협회(WPC)·저주파유도방식(PMA)·고주파진동(A4WP) 등으로 나뉘는데, 이들 기술표준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통합 무선충전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수르 이자디니아 마이크렐 아날로그사업총괄 부사장은 디지털 기기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전력관리 기술 동향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테레다 마사토 아사히카세이마이크로 센서사업총괄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방위 측정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자기센서의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향후 자동차 등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각도 센서 등으로 사용되면서 그 응용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