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건설업계가 강남지역의 오피스텔 과잉 공급으로 수익률이 하락하자 새로운 투자처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공급이 끊겼던 도심 지역이나 아예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지역으로 시선을 돌리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후죽순으로 분양되고 있는 오피스텔 중 알짜를 골라내려면 수요자들도 똑똑해져야 한다"며 "분양가 대비 임대료와 배후수요 여부는 기본에 인근 경쟁상품 유무 등도 함께 따져봐야 보다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덕수궁 롯데캐슬 조감도.(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2일 청약결과 최고 12.4대 1, 평균 7대 1의 성적을 기록한 '덕수궁 롯데캐슬'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곳은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규모로 전용 32~41㎡의 오피스텔 198실 중 178실이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8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며 별동의 아파트·상가와 함께 단지형으로 구성돼 일반 오피스텔보다 뛰어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10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한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과는 불과 30분대 거리로 닿을 수 있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총 1712실 규모로 지하 8층~지상 17층, 전용 22~42㎡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을 공급 중이다. 전용 24~58㎡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