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티브로드가 소니코리아와 손잡고 인천 전국체육대회를 초고화질(UHD)로 방송한다.
티브로드는 소니코리아와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여의도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총괄 대표와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성기현 티브로드 홀딩스 커뮤니티본부장과 사카이 켄지 소니코리아 대표 (왼쪽부터) (사진제공=티브로드)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오는 18~24일까지 진행되는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의 UHD 컨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UHDTV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인천 전국체전 기간 동안 소니코리아는 UHD 제작 장비 및 솔루션 제공 기술을 지원한다. 티브로드는 전국체전을 UHDTV 컨텐츠로 제작하고 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직접 제작한 전국체전의 UHD영상을 경기장 내에서 시청자들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현재 티브로드는 종로구, 중구 지역에서 채널1번을 통해 UHDTV시범방송 중이다. 향후 이번 전국체전의 UHD 하이라이트 영상도 1번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홈초이스와 타 MSO에도 제공한다.
티브로드는 인천전국체전의 전야제, 개막식과 폐막식, 티브로드 방송권역 선수단 중심으로 축구, 수영, 다이빙 등 역동적인 콘텐츠 위주로 하루 2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UHD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케이블 업계와 공동으로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 UHD TV를 시청할 수 있는 관련 기술표준(디지털 유선방송 송·수신 종합표준)을 이달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MOU체결은 티브로드와 소니코리아의 상호 윈-윈 전략의 하나로 티브로드 지역채널의UH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다 빠르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브로드는 UHDTV 방송 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창조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