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MMF로 2조 673억원 순유입됐으며 MMF총 설정액은 110조 472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지난 달 8일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한달만에 1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MMF는 올해 들어 21조9739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자금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MMF와 같은 단기금융상품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266억원 순유입을 기록하며 8일째 순유입세를 이어간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5억원이 순유출되면서 닷새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는 22억원 순유입됐으며 MMF펀드로 2조원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전체펀드는 전일대비 2조 423억원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