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JP모간과 씨티그룹이 삼성카드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카드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30분 기준 삼성카드는 2.76% 하락한 3만 6950원을 기록 중이다.
씨티그룹은 이날 삼성카드의 지난 4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데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카드 등으로 추가 성장할 여력이 있다며 삼성카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씨티그룹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유지했다.
반면 JP모간은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 '주의(cautious)'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삼성카드가 1~3분기 동안 30~40%씩 증가하던 거래량이 4분기에는 14.7%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혹평했다.
이 처럼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카드의 주가 하락에 대해 급감한 실적의 여파를 더 크게 받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일 삼성카드는 637억원의 영업손실과 7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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