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이천수(32)가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14일 새벽 1시쯤 인천 구월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시민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한 시민은 이천수가 자신의 뺨을 때렸고 맥주병을 던지는 등 위협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파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이 구급차가 필요하냐고 물었지만 이천수는 필요없다며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천수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자세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수는 2007년 술집 여주인을 때린 혐의로 고소됐으며 2009년에는 프로축구 전남 코치진과 폭행시비로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