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아이알(IR)협의회는 올바른 IR 문화 정착을 위해 상장법인 IR모범규준을 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IR협의회)
규준에 따르면 IR은 상장기업의 신뢰성있는 정보를 공정하게 적시해야 한다. 특히 IR활동이 단순 마케팅 활동이 아닌 기업의 공정가치 실현에 필요한 경영정책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모범 규준에서는 IR의 5가지 기본 원칙으로 ▲신뢰성 ▲공정성 ▲명확성 ▲적시성 ▲법규준수를 꼽았다.
또 상장기업의 IR책임자의 역할을 규정하고 기업설명회와 소규모미팅 등을 통한 활동 지침을 제시했다.
한국IR협의회는 모범규준의 해설서를 제작해 상장법인에 배부하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IR활동 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평가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한국IR대상 선정시 평가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IR활성화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공정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규준을 제정했다"며 "상장기업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보 공개 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