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저점 대비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구간이다.
지난 금요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3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반면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둔화됐다.
14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 0.04% 내린 2024.1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억원, 866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은 10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업(2.03%), 은행(0.82%), 화학(0.7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81%), 기계(-2.47%), 운수창고(-1.48%) 등이 약세다.
정부가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40%에서 20%대로 낮춘다는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 0.11% 내린 532.03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