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국채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2주째 접어드는 가운데 미국의 의회가 예산안 협상에 돌입했지만 성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독일의 국채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독일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86%로 집계됐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내려 4.25%와 6.11%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47%로 무려 0.19% 하락했다.
아일랜드는 3년 만에 구제금융 프로그램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날 10년물 채수익률은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내린 3.67을 기록했다.
마리우스 다헤임 바이에리셰란데스방크 스트레지스트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졸업 예정 소식이 다른 주변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미국의 부채협상 이슈가 여전히 큰 악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채권시장은 국경일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