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29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43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17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7520억원 감소한 86조568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707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45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6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20억원 증가한 54조861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360억원이 유입돼 77조2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8280억원 줄어든 343조347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6조771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985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