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상원 협상 중단..뉴욕증시 하락 마감-블룸버그

입력 : 2013-10-16 오전 8:01:12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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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협상 중단..뉴욕증시 하락 마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미 정치권 협상 결렬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87% 내린 1만5168.01을, S&P500 지수는 0.71% 내린 1698.06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 상원에서는 내년 1월15일까지 정부기능을 유지하고 2월7일까지 부채한도를 임시 증액한다는 내용의 중재안을 놓고 합의점을 찾고 있었지만 하원에서 별도의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제안을 하자 상원의 협상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에 하원에서는 12월15일까지 정부를 임시운영하고 의료장비세를 2년 연기할 뿐 아니라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의 헬스케어 보조금을 삭감하는 대안책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오늘밤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채드 몰간랜더 스티펠니콜라우스 매니저는 "미 정치권의 끝나지 않는 싸움에 투자자들이 초조해하고 있다"며 "정부 불확실성에 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텔, 3분기 주당순익 58센트..예상 상회 - 마켓워치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29억50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와는 동일한 수준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인 주당 53센트를 상회하는 결괍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와 동일했습니다.
 
인텔은 PC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모바일기기나 서버, 웨어러블 기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의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인데요.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올해 4분기 매출이 3년만의 최고치인 140억달러를 기록하고,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인텔은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1.41% 오른 23.7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야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당 순익 34센트 - CNBC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소식인데요. 관련 내용 CNBC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CNBC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주당 33센트를 상회하는 결과였는데요.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8000만달러로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야후의 월 평균 이용자수가 8억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15개월만에 20%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야후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33% 오른 33.4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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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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