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왜곡된 시장 인식과는 달리 채널 확장과 마진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3만원을 유지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산업 환경 위축에도 실적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방문판매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에 불과하고 방문판매 영업사원도 줄여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저가화장품 판매채널 '더페이스샵'은 선택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15~20%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앞으로 경쟁사보다 높은 마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3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15.8%로 전년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휴무와 날씨요인으로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