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2040선 부근 약보합 등락..은행주'↑'

입력 : 2013-10-16 오전 11:07:5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하락 반전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34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 초반 2049선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탄력이 둔화돼 상승 폭을 반납했다. 현재 약보합세를 보이며 2040선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16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2039.9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4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378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05%), 금융업(1.17%), 섬유의복(0.98%)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1.99%), 건설업(-1.05%), 서비스업(-0.97%) 등이 약세다.
 
시총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0.5% 밀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와 호실적 전망에 1%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달성했다.
 
은행주가 순이자마진 증가 전망과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는 1~4%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우리금융(053000)기업은행(024110), DGB금융지주(139130), BS금융지주(138930)는 1~2%대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는 수주 호조와 업황 회복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010620)이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정부의 원자력 발전 비중 축소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대체에너지주도 상승세다. 한국가스공사(036460)지역난방공사(071320), 삼천리(004690)가 1~4% 넘게 오르고 있다. 태양광주인 OCI(010060)도 3% 상승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오성엘에스티(052420)에스에너지(095910)도 4~5% 오름세다.
 
실적 개선 전망에 한화케미칼(009830)금호석유(011780)도 2~3%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 0.47% 내린 530.62를 기록 중이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CJ E&M(130960)이 6.2% 크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파이오링크(170790)는 이익 성장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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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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