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의 외야수 배영섭과 LG의 투수 임찬규가 경찰청 야구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2013년도 경찰야구단 합격자 20명(투수 10명, 포수 1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을 발표했다. 이들 20명은 오는 12월26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배영섭이다. 지난 2009년 삼성에 입단해 2011년 2홈런 24타점 33도루, 타율 2할9푼4리를 거둬 신인왕 자리에 롤랐다. 배영섭은 올해 113경기에 나서 2홈런 38타점 23도루, 타율 2할9푼5리로 삼성의 정규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다.
배영섭 외에도 1군 경험이 적잖은 임찬규(LG, 투수), 최윤석(SK, 내야수), 홍재호(KIA, 내야수)도 경찰청에 입대한다. 롯데 사이드암 김성호, 한화 좌완 김경태, NC 우완 영건 장현식 등도 경찰청 야구단 복무로 병역을 마치게 됐다.
◇2013 경찰 야구단 합격자 명단
▲투수(10명) - 신재영, 박기철, 김경태, 박상원, 김성호, 이정담, 이형범, 장현식, 임찬규, 임치영
▲포수(1명) - 한승택
▲내야수(5명) - 성의준, 강진성, 강승호, 홍재호, 최윤석
▲외야수(4명) - 양성우, 배영섭, 김인태, 이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