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가 2014년을 이끌 코칭스태프를 새로 개편했다. 한대화 2군 총괄코치가 1군 수석코치를 맡고, 한대화 코치의 이동으로 빈 2군 총괄코치를 2군 타격코치를 맡던 김용달 코치가 맡는 이동이 핵심이다.
KIA는 17일 개편된 내년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앞서 이순철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 4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KIA는 결국 수석코치 자리를 한대화 코치의 승격으로 대체했다.
선 감독은 삼성 감독이던 지난 2005년 이후로 한 수석과 감독과 수석코치를 함께 역임하면서 삼성의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05년, 2006년)을 이끌었다. 이후 한 수석코치가 한화 감독으로서 옮겨 헤어졌지만, 올시즌 한 수석이 KIA 2군 감독으로 영입되며 다시 한 배를 탔고 1년만에 1군에서 함께 하게 됐다.
또한 KIA는 한혁수(前 SK), 박재용(前 경찰청), 김실(前 고양원더스) 등 3명의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김실 코치는 1군 수비 코치를 맡게 됐으며, 박재용-한혁수 코치는 3군에서 타격과 수비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이 밖에 KIA는 지난 6일 이대진 前 한화 코치를 투수 코치로 영입하는 등 차기 시즌을 위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편 KIA는 오는 22일부터 40일 간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방침이다.
◇KIA 코칭스태프 보직 현황
▲감독 - 선동열
▲수석 - 한대화(1군), 김용달(2군, 총괄)
▲투수 - 김정수/이대진(1군), 신동수(2군), 홍우태(3군)
▲타격 - 이명수/홍세완(1군), 2군 영입 예정, 박재용(3군)
▲수비 - 백인호/김실(1군), 김태룡(2군), 한혁수(3군)
▲작전/주루 - 김종국(1군), 김창희(2군)
▲배터리 - 김지훈(1군), 정회열(2군)
▲체력 - 하나마스(1군), 김성현(2군)
▲전력분석 - 박종하(1군)
▲재활 - 곽현희(3군)
◇KIA타이거즈 2014년도 코칭스태프 보직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