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HAT(Himalaya Attitude Temperature) 지수'의 개념을 업그레이드하고 전국 주요 지역 체감기온 예측 데이터에 따른 착장정보인 ‘HAT 지수 가이드’를 선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HAT′지수는 서울대학교 패션기술센터와 공동 연구해 지난 해 온도변화로만 측정했던 기존 ‘HAT 지수’의 한계성을 보완 강화했다.
의복의 보온력 분석하고 지역별 순간 최대 풍속 측정 등의 연구를 더한 올해 HAT 지수는 ▲ HAT 100, 9.8℃~영하7℃에 입을 수 있는 경량 다운재킷 ▲ HAT 3000, 영상 5.4℃~영하 15℃에 해당하는 미들 다운재킷 ▲ HAT 5000, 영상 2℃~영하 22℃의 헤비다운재킷 등 세 가지 지수로 구분된다. 이번 테스트는 1clo(21.2도의 환경에서 움직임이 없는 경우 쾌적함을 느끼는 수준)의 의복기준으로 진행됐다.
또한 K-Weather에서 제공받은 산악 27개와 도심 5개 지역의 풍속을 적용한 체감온도 예측 데이터에 HAT 지수를 접목하여 최적의 착장지수를 제안하는 ‘HAT 지수 가이드’를 개발하였다. ‘HAT 지수 가이드’는 17일부터 전국 매장에 비치되는 다운 컬렉션 리플렛 및 블랙야크 홈페이지, 마운틴 북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팀 차장은 "필파워나 충전량과 같은 수치보다는 몇 도의 혹한과 기후변화를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심플하지만 과학적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며 "앞으로도 블랙야크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소비와 최적화된 착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블랙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