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거래 감소세..가격은 전세집 부족에 강세

지난해 대비 거래량 4개월 만에 감소

입력 : 2013-10-2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 전세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만성적인 물량 부족으로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총 9만419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동월대비 1.5%, 전월대비 12.7% 감소했다.
 
수도권이 6만463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감소했고, 지방은 2만9567건으로 2.5% 줄었다.
 
(자료제공=국토부)
 
거래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244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9.4%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6.0% 증가한 5만1750건을 기록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 중 전세가 60.1%(5만6589건), 월세가 39.9%(3만7610건)을 차지했다. 아파트는 전세가 65.8%(2만7928건), 월세 34.2%(1만4521건)으로 집계됐다.
 
거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셋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76.79㎡)는 8월 3억1278만원에 계약됐지만 9월에는 3억3875만원에 새로운 새입자가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 분당 이매촌 진흥(84.63㎡) 역시 3억500만원에서 3억4250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서초 래미안퍼스티지(84.93㎡)는 8억8500만원으로 전월대비 6000만원 내린 가격에 계약됐지만 이는 대출 여부, 층, 향 등 개별적인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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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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