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1일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대비 4.33포인트(0.20%) 오른 2198.11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7분(현지시간) 현재 0.42포인트(0.02%) 내린 2193.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다음달 개채되는 중국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정부 정책 기대감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국무원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정부 기관은 대중의 신뢰와 사회개선에 대한 기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 시행을 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들의 1~9월 이익은 1년 전에 비해 10.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교통은행(-0.24%), 중국건설은행(-0.23%), 북경은행(-0.87%) 등 은행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다음날로 예정된 국가통계국 중국 주택지표 발표를 앞두고 신매부동산(-0.41%), 신황푸부동산(-0.67%), 폴리부동산(-0.82%) 등 부동산주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상해국제공항(0.13%), 북경공항(0.12%) 등 항공·운송주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