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33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47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연일 최장 순유출 기록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24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930억원 감소한 86조66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55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39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705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380억원 증가한 55조222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7000억원이 유출돼 78조3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8990억원 줄어든 344조176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8조770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303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