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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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뉴욕 증시 혼조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혼조 마감했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1만5392.20을,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744.66을 기록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데다가 다음날 있을 9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정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주택가격 상승률도 11.7%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의 3분기 성적은 대체로 예상과 부합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이 좋지 않았고, 의류업체 VF 코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전일 대비 3.39% 올랐습니다.
짐 킹 내셔널 펜 투자신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모습"이라며 "기업 실적 강세와 연준의 양적완화 지속은 향후 몇 분기 동안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오바마케어 사이트 장애 해결될 것" - 로이터
지난 1일 가입자를 받기 시작한 오바마케어 인터넷 사이트가 기술적 결함으로 국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문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의 연설에서 오바마케어 웹사이트의 접속 차질 문제를 시인하고 이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문제에 대해 나만큼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오바마케어 가입에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지원자를 받기 시작한 오바마케어 가입 웹사이트는 오픈 초기 동시 접속자가 급증하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국민들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동원해 웹사이트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바마케어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면 오바마케어를 반대하는 입장의 공화당은 이러한 접속 장애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제도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넷플릭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4분기 전망 낙관 - CNN머니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3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향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는데요.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52센트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9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와 부합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미국 내 구독자만 130만명 늘면서 지난 7월에 예상했던 목표 범위 내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날 4분기(10~12월)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월가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4분기 순이익을 주당 47센트에서 73센트 사이로 예상했는데요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6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넷플릭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9.77% 오른 389.6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