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항공사 델타항공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델타항공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3억7000만달러(주당 1.5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10억5000만달러(주당 1.23달러)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1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35달러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4억7000만달러 또한 상회하는 수준.
금융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탑승권 매출이 전년보다 6.7% 늘어난데다 에너지 가격이 저렴해진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델타항공은 실적 호조 효과로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4.3% 상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