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애플이 신제품 '뉴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하자마자 '아이패드 프로'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간) 새롭게 공개된 아이패드 제품에 애플의 고유한 네이밍인 '에어'가 붙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에어에서 프로까지 이어지는 맥북 라인업처럼 시리즈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 로웬슨 씨넷 에디터는 "애플이 이번 제품에 '에어'라는 명칭을 붙여 '프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맥북 시리즈의 네이밍을 따라간다면 이르면 내년쯤 아이패드 프로를 만나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번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제품에는 소프트웨어 아이워크(iWork)와 아이라이프(iLife)가 무료 제공되지만, 이는 그간 애플이 받아온 혹평의 일부만 개선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여기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명칭이 붙으면서 애플의 아이패드 업그레이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출시될 가능성도 있는 아이패드 차기작에는 아이폰5S처럼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키보드와 결합된 스마트 커버, 128GB 대용량 버전 그리고 아이폰5S를 능가하는 카메라 성능 등 다양한 스펙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은 뉴 아이패드 에어를 비롯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패드 미니도 선보였다.
◇뉴 아이패드 에어(사진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