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법원이 주최한 '2013 국제 법률 심포지엄'이 23일 대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적재산과 기술혁신을 위한 법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랜들 R. 레이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장, 이이무라 토시아키 일본 지적재산고등재판소장, 시아 쥔리 중국 최고인민법원 지재부 부장판사, 요셉 슈트라우스 막스플랑크 연구소 명예 소장 등 해외 저명 법조인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와 지적재산권에 관한 법률적 이해관계가 집중된 미국과 일본 양국의 지식재산 전문 법원장이 함께 토론에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세부 섹션에서는 '지식재산 전문 법원의 성과와 과제', '글로벌 지재소송의 최근 동향'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으며, 지적재산권 보호와 과학기술 발전 지원을 통한 경제발전 조력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영국 등 6개국 법원장과 교수 등 지적재산권 관련 해외 전문가 8명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법원 주최로 23일 열린 '2013 국제 법률 심포지엄에서 김영배 미국 일리노이 북부 연방지방법원 부판사(사진 왼쪽)가 '지식재산 전문 법원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