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OCI(010060)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1.50%(3000원)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OCI는 연결 영업손실이 56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연결 매출액은 3.9% 줄어든 7281억7700만원, 연결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634억97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읜견을 내놓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세서스를 6억원 하회하는 어닝 쇼크 수준이지만 고객사 가동률 상승과 출하량 증가 등 긍정적인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시황 회복을 감안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하절기 전력 수급에 따른 전기료 부담과 공장별 정기보수가 겹치는 등 폴리실리콘 사업부는 9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평균 가동률 90%에서 3분기에는 60%로 하락하면서 제조원가가 크게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20억원을 기록, 본격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