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경우 3분기에 동방신기 일본 콘서트에 30만명이 참여했고, 4분기 닛산스타디움 공연도 있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GD콘서트에 24만명이 참가해 수익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지드레곤은 중국 상해에서 첫 공연을 2회에 걸쳐해 2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에스엠도 지난 10월19일 'SMTOWN LIVE' 공연을 해외 가수 최초로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규모로 진행해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중국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김 연구원은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모두 중국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어 일본에 쏠려 있던 해외 매출 비중을 중국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냈고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