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와 정보통신 장비 전문기업인
SMEC(099440)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8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BW)이 행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SMEC는 지난 21일, 22일 4회차 BW 행사청구를 받아들여 24만7523주가 3232원의 가격으로 행사됐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30일이다.
이날 행사로 SMEC의 BW 남은 물량은 4회차 약 173만주 중 이효제 회장의 보유물량인 약 170만주를 제외하면 약 3만주(1억원)의 워런트가 남아있다. 이에 대한 행사 가능시기는 오는 2016년 11월까지이다.
이번 BW로 행사로 재무건전성 강화와 함께 BW 물량출회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MEC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주가의 상승에 따라 투자자들의 손익실현이라고 보여진다"며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이 약 300만주 수준임을 감안하면 물량 부담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BW 물량이 행사됨에 따라 회사에 자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강화됐고, 유통물량이 늘어남으로 회사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잔여주식 중 최대주주가 소유한 물량을 제외하면 1억원의 워런트만 남아있기 때문에 BW로 인한 물량출회에 대한 불확실성은 모두 해소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SMEC는 최근 기존공장 대비 2배인 년 3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김해신공장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생산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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