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의 정규직 장애인 채용인원이 불과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의원(민주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법정장애인 의무 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현재 장애인 고용율은 2.65%에 그쳐 준수해야 할 고용율 3%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된 장애인 16명중 11명이 기간제 근로자였으며, 정규직은 4명에 불과했다.
평균 연봉 1억1453만원을 받는 거래소가 정작 공공기관으로서 준수해야 하는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장애인고용공단 등 인력을 연결해주는 기관이 있는데도 마땅한 장애인 인재가 없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장애인 고용 확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 열린 부산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