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2위 트럭 제조업체인 볼보의 지난 3분기 이자·세전 순이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볼보는 지난 3분기 이자·세전 순이익이 24억크로나(4013억5000만원)로 전년 동기의 29억2000만크로나(4833억1000만원) 보다 18%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1억5000만크로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유로존 내 상업용 자동차 판매가 18개월 연속으로 둔화된데다 크로나 가치가 상승하면서 환차손이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줄어든 649억크로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볼보는 향후 2년간 생산량을 줄여 오는 2015년까지 매년 40억크로나의 자금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