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GE효과·철도주 주목

입력 : 2013-10-28 오전 8:09:0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실적이 종목들의 방향을 결정지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징가 등이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리뉴얼 강세와 소비 관련 제품이 개선세로, 분기 실적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주가가 6% 가까이 올랐다.
 
다만 실적이라는 개별 재료로 급등한 만큼 국내 IT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 역시 3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줄어들고, 매출이 상회하는 등 실적호조세가 더해지며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징가(Zynga Inc.)도 3분기 손실폭이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5.49% 급등했다.
 
반면 태양광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퍼스트솔라가 2.6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솔라시티, 썬파워,캐네디언솔라 등도 2~4%대로 밀려났다.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웅진에너지(103130), 오성엘에스티(052420) 등 국내 태양광업체들의 주가 동향이 주목된다.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 항공·헬스케어·첨단제조업·산업인터넷(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분야에 호재로 작용할 지 지켜볼 일이다.
 
철도 관련주들은 중국발 훈풍에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철도 투자예산을 기존보다 늘려 투자액을 확보했다고 전해졌다.
 
2013년 철도 투자예산은 기존 6500억위안에서 6900억위안으로 확대됐고, 철도부문 신설 착공항목은 37곳에서 47곳으로 늘었다.
 
동양강철(001780), 특수건설(026150), 울트라건설(004320), 삼현철강(017480), 대호에이엘(069460) 등이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이밖에 철강, 시멘트, 건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수혜가 예상된다.
 
연일 새로운 재료를 내놓는 3D 프린팅 분야에서는 TPC(048770)가 3D 프린터 개발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애니윅스의 주식 6만1500주를 8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미노로직스(074430)헤스본(054300)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각각 10억원과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동아에스티, 웅진씽크빅, 오리콤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9월 미결주택매매와 10월 달라스연준제조업지수가 있다.
 
한편 지난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현대모비스(012330)를 371억원어치 사들였다.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매수요인이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호실적에 46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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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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