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인민은행이 2주만에 처음으로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통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긴축우려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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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OBC)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3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RP를 발행했다고 주요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역RP는 POBC의 공개시장조작 수단 중 하나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쓰인다.
이는 2주만에 처음으로 발행되는 것으로 POBC는 지난 17일부터 부동산 거품 우려와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제한 한 바 있다.
외신은 지난 2주간 POB가 역RP 발행을 철회하면서 약 1002억 위안에 해당하는 유동성이 흡수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지난 25일에는 7일단기금리가 급등해 5.06%를 기록하며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랜시스 청 크레딧 애그리콜 CIB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중 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것은 PBOC가 바라는 상황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7일물 레포(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15bp 떨어진 4.85%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