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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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민은행은 3분기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국내 경제 상황이 안정돼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다만 필요시 정책 미세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민은행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지난주 1550억위안(250억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또 이날 성명에서 "안정적인 금융시장 환경과 경제 개혁을 위한 정책 여건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인민은행은 "금리 자유화를 추진하고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정책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제 자금 흐름의 변화를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