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산은 민영화 중단에 따른 시장마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은이 보유한) 자산과 캐피탈, 생명을 조속한 시일내에 매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홍기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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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박대동(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08년 정부의 산업은행 민영화 주요 추진배경 중 하나는 산업은행의 시장마찰 문제였다"며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에 따른 시장마찰 문제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기택 회장은 "현재 개인금융은 전체 3%, 여신의 0.3% 수준으로 더 이상 늘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경적인 수신영엽과 대기업 우량여신 등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동 의원은 간접투자 기능 축소에 따른 중소기원 지원 감소도 우려했다.
홍기택 회장은 "벤처투자, 온레딩 등 주요기능은 산은내 독립부서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지원 감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산은의 BIS비율이 최대 10%까지 급락할 가능성에 대해 홍 회장은 "과장됐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