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풍산(103140)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30일 풍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도 기존 3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됐다.
풍산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9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8.5%였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방산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 이상 개선됐다"며 "특히 방산 수출 부문 실적 개선이 마진율 급증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3분기 방산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별도 영업이익과 연결 어업이익은 각각 499억원과 5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5%와 45%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30일 이트레이드 증권도 풍산에 대해 향후 실적 증가는 방산 실적이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7316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내년에도 고마진율이 지속돼 방산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5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