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29일 기술연구소에서 제 5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 위한 기술교류회는 한화건설과 협력사와의 기술상생을 위해 2009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사와 협력사간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기술혁신 마인드 고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을 비롯해 20개 우수협력사를 초청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협력사들은 '알루미늄 돔 루프(Aluminum Dome Roof) 적용사례', 'PC 방호벽 제작 개선 사례', '원형 CFT 강관기둥을 이용한 역타공법 개선' 등의 기술혁신 사례와 포스터 전시를 통해 '기술상생과 동반성장의 장'이 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에스아이판과 ㈜지승컨설턴트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인 '공동주택 중량충격음 저감기술'과 'B.I.B 거더 반일체식 교량공법'을 각각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평수 ㈜지앤윈 대표이사는 "사무용 건물의 찜통더위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는 적외선차단 유리를 개발해 상업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한화건설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그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어 향후 시장을 보다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원활한 기술교류 및 기술개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과 경영이념인 '신용과 의리'의 정신으로 함께하는 협력사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술교류회를 주관한 한화건설 기술연구소는 2013년에 우수협력사와 함께 협업해 고성능 창호분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고객만족도 높은 에너지 자립형 건축물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생태하천복원기술에 대한 환경신기술과 방재신기술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기술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 Eco-Innovation 과제에 참여해 환경기술(ET)에 IT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톱 수준의 상수도 시공 기술 및 운영기술을 개발했다.

 

박승국 대전기술연구소장은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한화건설만의 특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집중·육성해나가 '글로벌 톱 플레이어(Global Top Player)'를 향한 도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