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재학은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신인왕' 시상식에서 나성범(NC)과 유희관(두산)을 압도적 표차로 제치고 올시즌 최고 신인 선수의 영예에 올랐다.
이재학은 올시즌 27경기에 출장해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호투를 펼치며 NC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팀내 동료 선수인 찰리 쉬렉(2.48)에 이어 2위이며 탈삼진(144개) 공동 5위, 승률(66.7%)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재학은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을 받아 기분이 좋다. 믿어주시고 기회 주신 김경문 감독님과 코칭스테프께 감사한다"며 "뒤에서 믿어주시는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TV로 보고 계실 할머니께도 감사드린다. 상은 할머니께 드리겠다"고 짧세 말했다.
한편 이재학이 신인왕을 수상함에 따라 NC는 창단 후 1군 진입 첫 해부터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