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부정평가 반년내 최고

입력 : 2013-11-04 오후 7:39:5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오르면서 6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다르면, 10월 다섯째 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6.2%로 집계됐다.
 
3주전 기록했던 59.8%에서 연이어 하락했고, 전주보다는 0.7%포인트 떨어졌다.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9월 첫째 주(67%)보다는 무려 10.08%포인트 하락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37.2%로, 지난 4월 셋째 주 39%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낙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이(자료=리얼미터)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46.5%, 민주당은 1.5%포인트 상승한 27.9%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5주만에 지지율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3%포인트 상승한 2.2%, 정의당은 1.5%, 무당파는 20.0%였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은 41.9%, 안철수 신당은 23.3%, 민주당은 15.8%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2.1%포인트 상승했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0.6%포인트, 1.3%포인트 하락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0.6%로 1위를 지켰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7.5%로 2위, 정몽준 의원이 7.1%, 홍준표 경남지사가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1%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5%포인트 상승한 19.4%, 문재인 의원이 0.2%포인트 하락한 13.7%를 기록하며 희비를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2%, 손학규 민주당 고문 9.3%, 김영환 의원 3.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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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