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4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최장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거래일째 자금이 유출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4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130억원 감소한 85조333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83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는 300억원이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1770억원의 자금이 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조72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790억원 줄어든 55조167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조6930억원이 유출돼 72조8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조9240억원 줄어든 338조181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2조895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조630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