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38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최장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이틀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7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880억원 줄어든 85조700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32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는 550억원이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189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조369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880억원 줄어든 55조186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2조3350억원이 유출돼 74조1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2조6760억원 줄어든 339조328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3조410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3조92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