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3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최장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0거래일만에 자금이 유입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49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2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090억원 감소한 85조786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224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는1140억원 늘었다.
채권형 펀드는 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99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380억원 늘어난 55조308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2930억원이 유출돼 77조4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6130억원 줄어든 342조859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7조72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조416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