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코레일은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들이 기차표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다른 사람이 기차표를 대신 구입해 전달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다음달에 도입한다.
이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구입한 기차표를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거나 예약·결제 내역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송해 역에서 기차표를 찾아 갈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우대 예약서비스’를 강화한다.
‘맞춤형 우대 예약서비스’는 전화 예약시 상담원을 우선 연결해 예약하고 열차출발 20분까지 역에서 기차표를 구입 후 바로 승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들이 역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로 가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사전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토록 하고, 고객의 휴대전화에 기차표를 바로 전송하는 등의 서비스를 추가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정보화 소외 계층도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출처=코레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