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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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美 증시 혼조 마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증시들 모두 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장 초반 전일 대비 0.7% 빠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 0.18% 내린 1764.6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경기 판단의 한 획을 그을 지난달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섣불리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고용지표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콜린 수프란 오스본앤스카버로우 회장은 "현재 시장은 궁지에 몰려있다"며 "투자자들은 꾸준히 개선되는 고용지표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고용의 개선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을 부추길 수 있어 두려움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연준이 경기 개선 여부에 따라 테이퍼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혀, 현재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내년 3월쯤 테이퍼링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이렉TV, 신규 가입자 급증..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 로이터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최대 위성방송업체 다이렉TV가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이렉TV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억9900만달러, 주당 1.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주당 1달러를 웃도는 성적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난 78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 지역의 신규 가입자 수가 13만9000명을 기록했는데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만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최대 성장 지역으로 꼽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신규 가입자 수가 26만명에 그쳐 전망치에 못 미쳤습니다.
한편 양호한 3분기 실적에도 다이렉TV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29% 내린 63.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이클코어스, 2분기 순익 40% 증가..주가 급등 - CNN머니
명품브랜드 마이클코어스가 2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주가가 6% 가까이 올랐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코어스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코어스는 지난주 미국 증시의 우량기업지수 S&P500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는데요.
이날 양호한 분기 실적 발표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5.82% 오른 79.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마이클코어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5% 상승했고, 2011년 12월 상장 당시에 비해서는 무려 4배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분기 동안 동일 점포 매출은 23% 올라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특히 악세서리와 시계 판매의 호조로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31%나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마이클코어스는 회사의 지속적인 모멘텀 강화가 홀리데이 쇼핑시즌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