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최근 회사채 발행금액이 감소하면서 순상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9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7개 기업에서 총 10건(8300억원)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순상환 기조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급 이하 비중은 전주대비 하락하며 25% 수준을 나타냈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매각률은 1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BBB+인 이주산업과 취약업종에 속한 현대산업개발의 미매각을 제외하면 대부분 견조한 수요예측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회사채 발행시장은 기관들의 순매수가 집중된 지난주와 달리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했다.
지난주 매수세를 주도했던 기금은 100억원 순매수에 그쳤으며, 은행과 기타법인 역시 500억원 이하의 약한 매수세를 보였다. 보험권과 외국인은 순매도 전환하며 820억원 내외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주 회사채 금리는 AA급 3년물 기준으로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크레딧 스프레드는 대부분 큰 움직임이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