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탄산음료 회사 펩시가 오는 2020년까지 인도시장에 55억달러(5조8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펩시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식음료를 개발하고 생산능력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리기 위해 55억달러의 자금을 인도에 투입하기로 했다.
펩시는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라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 시장이다"라고 평가했다.
펩시는 최근 지난 3분기 실적을 내고 스낵 판매가 증가한 덕분에 미국 내 음료 사업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펩시 연 매출의 절반은 인도 같은 미국 외 국가에서 나온다.
펩시는 인도의 첫 번째 체인을 1990년대에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