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1990선 회복(9:18)

입력 : 2013-11-12 오전 9:18:4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해 199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69포인트, 0.74% 오른 1991.97을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이 휴장하고, 정부 기관이 문을 닫아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 있을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청문회와 유통주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한 하루였다. 유럽 증시는 기업의 인수합병 소식과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37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6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3%), 제조업(0.90%), 운송장비(0.87%)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13%)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1%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도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시장 확대로 조선업체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소식에 2.5% 오르고 있고, 삼성중공업(010140)현대미포조선(010620)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대한전선(001440)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 확대 소식에 8% 오르고 있고, 전기차 성장 지속 모멘텀에 삼성SDI(006400)도 2.3% 상승하고 있다.
 
연일 신저가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034220)는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에 7거래일만에 반등해 2%대 오르고 있다.
 
KCC(002380)는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6% 하락하고 있고, 락앤락(115390)도 1%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 0.81% 오른 507.0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이 1.7%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가 오름세다. 게임사업 매각설에 전날 급락했던 CJ E&M(130960)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CJ오쇼핑(035760)GS홈쇼핑(028150)은 약세다.
 
3분기 실적 호조에 태웅(044490)이 2.6% 오르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3.6% 상승하고 있다.
 
팜스토리(027710)는 계열사인 서울사료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생산한 사료용 옥수수를 이달 말부터 국내로 들여온다는 소식에 4.8%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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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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