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부상 공식발표. (사진캡쳐=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메시의 왼쪽 햄스트링이 파열돼 6~8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뒷 근육으로서 축구 선수들이 자주 다치는 부위다. 메시의 복귀 시점은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메시는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드리블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통증을 호소했고 곧장 교체됐다.
메시의 부상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3번째다.
그는 지난 8월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허벅지에 타박상을 당해 일주일 동안 결장했다. 9월28일에는 알메리아와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돼 3주간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다 결국 이번에 허벅지 상태가 심각해졌다.
메시는 지난 시즌 60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올 시즌 부상 때문에 16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14골을 넣으며 변치 않은 골 감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