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에 1차로 18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지자체의 외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타당성 지원을 위한 사전타당성 계획에 따라 오는 17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거쳐 다음달부터 오는 6월달까지 사전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외자유치 협상에 필요한 투자수익성과 유치마케팅 전략 등을 전문 컨설팅을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국가경제 기여도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된 경북 그린에너지 전용 산업단지 조성 등 지자체추진 13개 프로젝트다.
◇ 사전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 프로젝트
<자료=지식경제부>
1차로 선정된 이들 프로젝트는 조사비용의 75%를 지원받고 향후 투자공개(IR)등의 투자유치활동에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활용하게 된다.
정부는 지자체의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 가운데 1차 지원사업을 6월까지 실시하고 6월부터 2차로 18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대진 지경부 투자유치과장은 "지난달 프로젝트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1차대상 13개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