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아이폰 덕에 가입자 유출 줄었다

입력 : 2013-11-13 오후 1:55:2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가 아이폰 덕택에 경쟁사로 이동하는 고객 수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주요 외신은 13일 NTT도코모가 지난 9월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 이후 고객 유출이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NTT도코모는 아이폰의 '아이튠 스토어'와 경쟁 구도에 있는 '도코모 지마켓' 때문에 아이폰 개통을 늦게 시작했다.
 
NTT도코모의 경쟁사인 소프트뱅크는 2008년 가장 먼저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고 KDDI 역시 2011년부터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
 
NTT도코모 측은 "경쟁사인 KDDI와 소프트뱅크에 지난달 9만3000명의 가입자를 빼앗겼고 앞으로 이 숫자를 4만~5만 명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개월 동안 NTT도코모는 경쟁사에 14만1050명의 가입자를 내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쯔보시 가츠토 도코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월부터는 다른 통신사로 유출되는 고객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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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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