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의 경제 구조개혁이 지연된다면 10년 내로 유로화가 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블랙록 홈페이지)
12일(현지시간) 로렌스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 경제가 강한 면모를 보이지 못하면 유로화가 없어질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로존 경제는 강력한 두 나라가 이끌고 있으나, 프랑스의 경쟁력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경제개혁 성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프랑스 국가신용 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핑크 CEO는 "이대로 가다간 10년 내로 유로화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핑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 12월경에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보이며 그 여파로 신흥국 증시는 단기간 동안 12~15%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